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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하이 블루스

벼락같은 시를 쓰고 싶습니다. 3D도 4D도 아닌, 2D. 지금은 생경해져버린 x축과 y축으로 삶의 단면을 찍어내었으면 합니다. 거친 물줄기를 맞는 차가운 순간, 딱 그 순간들만 모일 때가 오겠지요. 무엇으로 채워질까요?
벼락같은 시를 쓰고 싶습니다. 3D도 4D도 아닌, 2D. 지금은 생경해져버린 x축과 y축으로 삶의 단면을 찍어내었으면 합니다. 거친 물줄기를 맞는 차가운 순간, 딱 그 순간들만 모일 때가 오겠지요. 무엇으로 채워질까요?
이제는 자랑할 것은 나이 밖에 없군요. 어려서는 삶이 뭔지 알 것 같더니, 나이 들수록 희미해집니다. 희미해져 가는 세월을 세울 수 없어, 시를 쓰고자 합니다. 삶은 기억해 낼 수 있는 찰나의 집합이겠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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